식품이야기 두 번째
안녕하세요~
Mabe 입니다~
조금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ㅎㅎ...(반성하겠습니다)
오늘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해 준비해봤는데요~
바로 들어가 보시죠~!!
알레르기
알레르기란?
처음에 어떤 물질이 몸속에 들어갔을 때 그것에 반응하는 항체가 생긴 뒤,
다시 같은 물질이 생체에 들어가면 그 물질과 항체가 반응하여
천식, 피부 발진 따위의 병적 증상을 일으키는 물질
알레르기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애완동물(개, 고양이) 털 알레르기, 꽃가루 알레르기 등 참 많은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식품 알레르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식품 관련 사고 주요 원인 - 알레르기
여러분들은 '식품과 관련된 사고'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한국 같은 경우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이 가장 먼저 떠오르실 겁니다.
(실제로도 한국은 미생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식품 안전사고에서 제일 많이 발생합니다.)
실제로 저희가 뉴스에서 접하는 식품사고들은 대부분 '식중독' 관련된 내용이 많죠.
하지만 세계적으로 나가보면 어떤 것들이 식품사고의 주된 원인을 차지할까요???
아시아권은 주로 미생물, 잔류농약이 주된 원인이라면
서구권 미국, 캐나다에서는 알레르기가 각각 21%, 52%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흔히들 식품에 의한 알레르기라면 가볍게 여기시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는 대부분 경험을 통해 자신이 어떤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린이의 같은 경우,
적은 양을 섭취하여도, 발진으로 인한 피해와 호흡곤란으로 심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인지하지 못한 알레르기가 있는데, 해당 식품을 과량 섭취했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유발물질
식품계의 법전이라 할 수 있는 '식품공전'에 명시되어 있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은 총 19가지입니다.
(한국 기준입니다. 나라별로 상이하며, 미국 같은 경우 알레르기를 중시 여겨 꽤 많습니다.)
위에 그림에 해당되는 식품들은 한국 기준 법적으로 지정된 알레르기 유발물질이며
표시기준에 따라 해당 식품이 원료로 사용된 식품들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명시되어있습니다.
(저도 식품회사에 근무하기 전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꽤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너무 가엾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양소는 골고루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식약처에서는 대체식품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식품을 구매하거나 섭취하기 전,
어떻게 알레르기 정보를 확인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레르기 확인방법(원재료명, 주의사항 표시면)
식품을 구매 시, 포장지를 유심히 살펴보시면 맛있어 보이는 제품 사진이 있는 면과
여러 가지 정보가 표시되어있는 정보 표시면이 있는데요.
저희 회사 제품입니다.
(절대 홍보 아닙니다. 더 팔린다고 저한테 보너스 없어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제품 사진이 있는 면이에요.
다음은 제품에 대한 정보표시가 적혀있는 정보 표시면입니다.
재료들은 뭐가 사용되었는지, 사람으로 따지면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품목보고번호,
포장재질, 소비기한 등 여러 정보가 적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제품에 알레르기 정보는 어디에서 봐야 하나??
'원재료명 및 함량' 란
정보 표시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 부분을 보시면 제가 라이언 스티커로 표시해 놓은
검은색 줄에 우유, 땅콩 ~~ 함유라는 문구가 보이실 겁니다.
원재료명 및 함량 란에 저렇게 들어가 있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은
식품에 직접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이야기합니다.
(밑줄 쫙 별표 3개, 구매하실 때 꼭 참고하세요.)
'주의사항' 란
자 그러면 하단에 있는 '주의사항' 란에 이 제품은 알류~~~~ 같은 제조 시설에서 제조하고 있습니다.
라는 문구는 무슨 뜻일까요??
ⓐ 말 그대로 식품에 원료에는 직접적으로 사용되지 않으나,
해당 라인에서 생산하는 다른 제품에 들어가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뜻합니다.
ⓑ 공장이 여러 개로 큰 규모의 회사인 경우, 해당 라인에 사용되지 않으나,
다른 생산동에서 사용하는 원료들이 혼입 될 경우를 대비해 기입해놓은 경우입니다.
ⓒ 공장에서 아예 사용하지 않으나, 원료 단계에서 오염되었을 경우를 대비하여,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모두 기입하는 경우입니다.
(행여 모르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빵이라고도 하죠)
앞으로는 식품을 구매하실 때 ,
알레르기 정보를 꼭 확인하시어 피해를 입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의 입장이신 분들은 각별히 주의해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해서 포스팅해봤는데요.
현재 한국에서는 그리 크게 다뤄지는 문제가 아니지만,
미국에서는 한 해에 일어나는 식품사고의 주요 원인인 만큼,
여러분도 관심을 가지고 식품을 구매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식품 살 때 유심히 보면서 아는 척 +1)
앞으로도 식품업계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여러분들에게 쉽게 풀어 전달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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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광고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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